겨드랑이 멍울 통증 멍울의 원인은 뭘까
우리 신체 부위 중에서 겨드랑이는 진피 아래에 있는 지방층이 두텁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 때문에 다른 부위에 비해 겨드랑이 멍울의 통증을 느끼기 어려운 반면, 겨드랑이는 팔과 손으로 지나가는 신경과 혈관들, 신체 면역력과 관련있는 림프절이 위치해 있습니다.
따라서, 겨드랑이 통증이 느껴질 경우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겨드랑이 멍울이 왜 생기는지, 겨드랑이 멍울은 어떤 질환으로 인해 생길 수 있을지 알아보겠습니다.
겨드랑이 멍울 통증 원인
1. 피지낭종
피지낭종은 피부 속 피지선의 배출구가 막혀서 생기는 양성 종양으로, 겨드랑이 부위에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2-5mm 크기로 변할 수 있으며, 겨드랑이 외의 다양한 부위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피지낭종은 주로 단단한 결절성 종괴로 나타나며, 느리게 자라나는 특성이 있습니다.
피부 표면에 작은 구멍이 있는 경우가 많으며, 대부분의 경우 무증상입니다. 하지만 크기가 커지거나 염증이 발생하면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
피지낭종은 대개 피부 표면에 국한되어 발생하지만, 아주 드물게 뼈 내부에서도 발견될 수 있습니다.
피지낭종의 크기가 크거나 염증이 있는 경우, 외과적 절제술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수술 후에는 통증이 완화되고 상태가 상당히 개선됩니다. 수술 후에는 적절한 항생제 사용이 중요합니다.
2. 림프부종
림프부종은 림프관의 손상으로 인해 팔이나 다리에 부종과 만성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유방암 수술 후에 겨드랑이 림프부종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림프절 제거나 방사선 치료로 림프관이 손상되기 때문입니다.
겨드랑이 림프부종의 주요 증상은 부종과 피부 변화입니다.
팔이나 겨드랑이 부위가 부어오르고 피부가 두꺼워지며, 옷이나 신발 착용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외관상 변화로 인해 불편함을 느끼거나 주변 사람들의 시선을 받을 수 있습니다.
림프부종은 일시적으로 림프절이 부어오르는 림프절병증과는 다릅니다.
림프절병증은 감염 등으로 인해 림프절이 일시적으로 부어오르는 현상이지만, 림프부종은 만성적인 림프관 손상으로 발생합니다.
겨드랑이 부위가 정상적으로 보이더라도 만성 염증이 누적되고 있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부종이 발생하면 림프계에 문제가 있을 수 있으므로 전문가와 상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3. 지방종
겨드랑이 지방종은 겨드랑이에 발생하는 지방종의 한 종류입니다. 이는 피부 아래 지방세포의 과도한 증식으로 발생하는 종양으로, 부드러운 덩어리 형태로 느껴집니다.
그 크기와 모양은 환자마다 다르며, 초기에는 증상이 미미하여 발견하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이를 제거하려면 민감한 겨드랑이 부위의 특성을 고려하여 숙련된 외과 전문의의 상담과 치료가 필요합니다.
국소 마취 하에 간단한 절제 수술을 통해 제거할 수 있으나, 깊이 침투한 경우에는 전신 마취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지방종은 피부 아래 지방세포의 과도한 증식으로 발생하는데, 그 증상과 원인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4. 부유방
부유방은 겨드랑이 부위에 추가적인 유방이 존재하는 것으로, 여성의 2~6%에서 주로 발견됩니다.
이는 유방 조직이 퇴화하지 않고 남아서 발생합니다.
부유방은 겨드랑이, 복부, 팔뚝 등 다양한 부위에 나타날 수 있으며, 불편감, 땀 증가, 미용적 불만족 등의 증상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이런 부유방은 수술로 완전히 제거할 수 있고, 재발도 방지할 수 있습니다. 겨드랑이 부위에 덩어리가 느껴지면 자가진단 후 전문가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5. 유방암
유방암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무통성 종괴입니다.
초기에는 증상이 없을 수 있지만, 진행됨에 따라 겨드랑이 부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만약 겨드랑이에 멍울이 생겼다면 유방암의 가능성을 고려해야 합니다.
그러나, 다른 양성 질환일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정기적인 검진과 전문가 상담을 통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6. 모낭염
겨드랑이 모낭염은 겨드랑이 부위의 모낭(털 주변)에서 발생하는 염증성 피부 질환입니다.
이는 주로 털이 많은 부위에 발생하며, 겨드랑이와 허벅지 등에서 자주 보입니다.
이 질환은 주로 세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며, 과도한 땀, 피지 분비, 습도 등의 환경적 요인도 발생을 촉발할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겨드랑이에 붉은 농포(농물집)가 생기며, 가려움과 통증이 동반됩니다.
심한 경우 피부가 두꺼워지고 거칠어질 수 있습니다.
경증의 경우 항균 연고를 바르거나 소독하는 등의 보존적 치료로 개선될 수 있으며, 심한 경우 항생제 치료나 농포 배출 등의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